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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서러운데…’ 바르샤 핵심 MF, 또 매각설 등장 “이적료 벌어야 해”

프렌키 더 용이 또다시 매각설에 이름을 올렸다. 사유는 이번에도 ‘이적료 충당’이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매각으로 얻는 이적료 중 일부로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다른 유럽의 구단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없는 제한된 재정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빈 자리를 대신할 미드필더 영입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며 “최소한의 조건으로 시장에 나가기 위해선 먼저 이적료를 충당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는 ‘1-1 법칙’을 지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운영하는 샐러리캡 규정상 다소 타이트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 사용이 어렵다. 결국 선수를 팔아야만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 용 역시 부스케츠의 자리를 대신한 경우가 있었지만, 그의 전진 능력을 생각하면 다소 과투자라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윗선에는 이미 팀과 장기 계약돼 있거나 대체 불가 자원인 파블로 가비, 페드리, 일카이 귄도안이 있다. 더 용의 경우 계약기간이 2026년까지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이 최대의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기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몸값을 7000만 유로(약 1026억원)로 평가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판매한 뒤,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건은 더 용의 의사다. 더 용은 지난해 같은 이유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 클럽들이 그에게 구애를 보냈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의사가 없었다. 매체는 “더 용은 떠날 의사가 없으며, 구단도 이를 알고 있다. 그를 설득하는 건 구단의 몫”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더 용은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3차례나 발목 부상을 입는 등 바르셀로나 커리어에서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전반전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찬 공에 발목을 맞아 충격을 입고 쓰러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는데,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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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2316억→2년 만에 첼시서 쫓겨날 위기…“대체자 영입, 심각하게 검토”

불과 4년 5개월 전 시장 가치 1억 6000만 유로(2316억원)로 평가받던 라힘 스털링(첼시)이 팀에서 방출 위협을 받고 있다. 구단에서는 스털링 매각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현지시간) “첼시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를 스털링의 대체자로 영입하기 위해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첼시의 고위 인사들은 스털링을 지킬지, 아니면 여름 이적 시장 기간 현금화할지 의견이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딱 2년 만의 이적설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스털링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고, 지난 2022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올 시즌을 포함해 두 시즌 간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도 24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치상으로 준수한 활약이지만, 이적료를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스털링이 맨시티를 떠나 첼시와 계약할 때 발생한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845억원). 특급 활약을 기대하고 그를 품었지만, 분명 첼시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만한 활약이다.스털링과 첼시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아직 3년이 남았지만, 스털링이 다음 시즌에도 저조한 활약을 이어가면 시장 가치는 추락하기 마련이다. 즉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기간이 스털링의 몸값이 가장 높을 때일 수 있다. 첼시가 동행 2년 만에 매각을 고려하는 배경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스털링의 현재 시장 가치는 4500만 유로(651억원)로 평가된다. 첼시가 스털링의 대체자로 눈여겨보고 있는 윌리엄스는 빌바오의 주전 윙어다. 2002년생으로 젊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공격수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수확했다. 윌리엄스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723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4.03.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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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공백’ 얼마나 크길래…대체자 영입 NO→PSG 공격수 눈독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대체자를 영입할까. 울버햄프턴이 공격수 영입에 착수했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0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이는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매체는 “PSG는 에키티케를 매각할 의향이 있으며, 뉴캐슬은 이번 달에 에키티케 영입에 관심을 보인 여러 클럽 중 하나”라고 했다.2002년생인 에키티케는 프랑스 유망주다. 지난 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25경기(교체 출전 13회)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급격히 입지가 줄었다. 교체로 리그 1경기에 출전했고, 9분을 뛰는 데 그쳤다.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팀들이 영입전에 뛰어들고 있다. 울버햄프턴도 개중 하나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황희찬에게 밀린 사샤 칼라이지치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에키티케로 메우려고 한다. 황희찬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비운 자리를 칼라이지치가 메우면 됐지만, 이적하면서 울버햄프턴이 고민을 안게 된 것이다.더 부트 룸은 “황희찬도 이번 달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면서 울버햄프턴은 이적 시장을 통해 화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국이 아시안컵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황희찬은 2월 중순이 돼서야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뛸 수 있다. 한 달 넘는 공백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애초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황희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따로 대체자를 구하진 않겠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현재 구단의 입장이 바뀐 분위기다.다만 영입 전망이 밝진 않다. 매체는 “뉴캐슬이 에키티케 영입에 계속 관심을 보인다면, 울버햄프턴 입장에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두 클럽 모두 이번 달에 공격진을 보강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뉴캐슬의 명성은 울버햄프턴으로의 이적보다 에키티케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에키티케는 1m90cm의 장신 공격수다. 장신임에도 준수한 속도,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김희웅 기자 2024.01.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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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랫클리프, 맨유 지분 25% 인수…“세계 축구 정상 야망” [공식발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 이네오스(INEOS) 회장이 맨유의 지분 25%를 취득한 것이다. 인수 작업은 EPL 사무국의 승인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맨유 구단은 25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NEOS 그룹의 랫클리프 회장이 맨유의 클래스 B 주식 25%를 인수하고, 향후 올드 트래포드에 투자할 3억 달러(약 3900억원)를 추가로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클래스 A 주식의 최대 25%를 인수하고, 기존 글레이저 가문과 클래스 A 주주는 주당 33달러(약 4만원)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어 “INEOS는 인수 거래의 일환으로 맨유 구단의 운영 책임을 위임해 달라는 이사회의 요청을 수락했다. 남녀 축구 운영 및 아카데미의 모든 부분이 포함된다. 두 회사의 공동 목표는 현재 누리고 있는 성공적인 성과를 비롯해 세계적인 수준의 운영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글레이저 가문은 역시 “이번 계약에 합의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지난해 발표한 전략적 검토의 일환으로 맨유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검토했다. 남녀·아카데미 팀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기로 약속했다”면서 “랫클리프와 INEOS 그룹은 풍부한 상업적 경험은 물론 사당한 재정적 기여를 가져다줄 것이다. 맨유는 INEOS 스포츠를 통해 경기 안팎에서 엘리트 팀을 창단하고 이끈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많은 성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모든 수준에서 발전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발표했다. INEOS 그룹은 1998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화학 공업 회사다. 회장인 랫클리프는 OGC 니스(프랑스), 영국 사이클 팀 INEOS를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인수 발표 후 랫클리프는 구단을 통해 “맨체스터 지역 출신이자, 평생 맨유의 팬이었다. 맨유 이사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축구 운영의 경영 책임을 위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구단의 상업적 성공으로 인해 트로피를 획득할 자금이 항상 확보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잠재력이 완전히 발휘되지 못했다”라고 돌아보며 “우리는 INEOS 스포츠 그룹의 글로벌 지식과 전문성 및 인재를 활용해 구단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미래 투자를 위한 자금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졌다. 앞으로 많은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엄격성·전문성·열정을 가지고 접근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구성원과 협력해 구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우리의 야망은 명확하다. 우리 모두는 맨유가 영국·유럽·세계의 정상에 다시 서길 원한다”라고 끝맺었다.지금까지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주를 맡았다. 미국에 사업을 둔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2005년 말콤 글레이저가 맨유 지분을 인수하며 구단주가 됐다. 2014년 그가 작고한 뒤론 자녀인 조엘, 에이브럼 글레이저가 구단을 맡았다. 하지만 2013년 구단을 28년간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구단은 급격히 무너졌다. 사령탑들은 연이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영입한 선수들 중엔 실패작이 더 많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위엄은 사라졌고, 유럽 대항전에서의 경쟁력도 크게 잃었다. 이 와중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는 물론, 연습장인 캐링턴 구장마저 낙후된 시설을 방치해 논란이 됐다. 방송인이 된 게리 네빌, 2년 전 맨유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달라지지 않은 맨유의 시설에 대해 크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팬들은 비행기를 띄워 ‘글레이저 OUT’이라는 문구를 선보였고,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전략적인 대안을 찾기로 했다”라며 매각을 선언했다. 길고 긴 인수설에 방점을 찍은 순간이었다. 본격적으로 협상 대상자가 수면 위로 드러난 건 지난여름이었다. 애초 카타르 왕족이 최우선 대상자로 떠올랐으나, 인수 금액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발을 뺐다. 랫클리프 역시 마찬가지. 여름내 이어진 협상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었다. 다만 11월부터 다시 랫클리프의 인수설이 드러났고, 마침내 길고 긴 협상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019년 한 차례 실패했던 랫클리프의 인수가, 4년 만에 이뤄진 순간이었다.이제 시선은 맨유의 이적시장 행보로 향한다. 같은 날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억만장자 랫클리프는 맨유의 지분 25%를 매입하기로 합의하고 거래가 승인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이 랫클리프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1월에는 남은 경기를 위해 성급한 보강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랫클리프와 맨유는 새 시대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매체에선 총 12억 5000만 파운드(약 2조원)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가 주장한 최우선 영입 대상은 에드몽 탑소바(레버쿠젠)와 프렝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이다. 매체는 “탑소바는 레버쿠젠의 놀라운 시즌을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부상으로 인해 수비 조직력이 부족하다는 게 드러났다. 맨시티는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 6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맨유는 그렇지 않다. 탑소바는 경쟁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라고 짚었다.이어 더 용에 대해선 “시간이 지날 때마다 맨유와 연결이 된다. 지난여름에는 맨유가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합의를 마쳤지만, 그가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돌아보면서 “나쁜 소식은 그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기간이 2년 반이나 남아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인수 소식을 접한 네빌은 “끔찍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빌은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의 2023년은 마지막까지 수치스러웠다. 소식이 전해진 타이밍도 좋지 못했다. 어쨌든 랫클리프에게 행운을 빌며, 그가 어떻게든 클럽을 바로잡고 존경받을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날 방법을 찾아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3일 웨스트햄에 0-2로 지며 리그 8패(9승 1무)째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 3경기 1무 2패로, 득점은 ‘0’이다. 리그 순위는 8위(승점 28)로, 다시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연일 좁아지는 가운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맨유는 오는 27일 애스턴 빌라(홈) 31일 노팅엄 포레스트(원정)전으로 이어지는 박싱데이를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3.12.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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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적설에 답한 손흥민 “그도 미래를 몰라”

토트넘 손흥민이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기다려보자”는 입장을 전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간) 최근 태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주요 내용은 역시 토트넘 내 최대 이슈인 케인의 이적설이었다. 손흥민은 매체를 통해 “케인은 항상 프로페셔널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많은 뉴스가 돌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나 그는 팀의 주장으로서, 토트넘과 함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케인은 5~7년 연속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결정은 구단과 케인 사이에서 내려질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선 “나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최종 결정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아마 케인도 모를 것이다. 그냥 기다려야 한다. 케인과 함께 뛰는 건 항상 재미있고 기쁘다. 케인의 훈련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많다”고 답했다.지난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춘 두 선수는 8년 가까이 토트넘 최고의 공격 듀오로 활약했다. 특히 케인의 패스, 손흥민의 침투는 알고도 막지 못하는 전술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에서만 47골을 합작하며 리그 역사상 최고의 듀오로 이미 이름을 날렸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다비드 실바(29골),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골)도 손-케 듀오에 미치지 못한다.공식전 전체 기록을 합산해도 마찬가지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두 선수는 297경기를 함께 뛰었다. 총 60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26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34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EPL에서 가장 막강한 공격 듀오를 보유했음에도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라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케인은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지며 허무하게 빅 이어(UCL 트로피의 애칭)를 내줬다.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같은 명장을 연이어 선임했다. 구단이 그토록 원한 트로피 획득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나마 모리뉴 감독 시절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에 올라 다시 한번 우승 기회가 생기는 듯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은 구단과의 불화 끝에 결승전을 앞두고 경질당했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결승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케인 역시 이번에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이후 케인은 2년 전 시즌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하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가 꼽혀 팬들의 여론은 더욱 나빠졌다. 우승을 위해 리그 내 경쟁팀으로 이적하려는 케인을 좋게 볼 팬들은 없었다. 하지만 당시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상태였고, 맨시티는 그만한 이적료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이적은 무산됐고, 우여곡절 끝에 케인은 잔류했다. 이후 케인은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탓에 부진했으나, 결국 경기력 회복에 성공하며 뛰어난 스트라이커다운 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에도 토트넘이 부진할 때 유일하게 팀을 지탱한 것이 케인이었다.하지만 토트넘의 2022~23시즌은 배드 엔딩이었다. 시즌 중반까지 톱4를 유지하던 순위는 점차 내려갔고, 콘테 감독은 공개적으로 선수와 구단을 비난하며 논란을 일으킨 뒤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두 명의 감동 대행 체제를 거쳤으나 추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의 2022~23시즌 성적표는 EPL 8위. 2023~24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 무산을 의미했다.사령탑을 잃은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이어 이적시장이 열리자 제임스 매디슨·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하며 보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이런 행보만으로 케인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케인과 토트넘의 동행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토트넘은 그를 붙잡아두기 위해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4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55억원)로 평가하고 있지만,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000만원)에 달하는 새 계약에 수락하지 않을 경우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인 입장에선 급할 것이 없다. 1년만 기다리면 어느 팀으로든 이적료 없이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바이에른 뮌헨은 두 달 가까이 그의 영입을 위해 열띤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최근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이 케인에게 초대형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면서 “뮌헨은 케인에게 최소 4년, 최대 5년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그만큼 뮌헨이 케인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의미”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실제로 뮌헨은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앞서 2022~23시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결별한 뒤 새 공격수로 사디오 마네를 낙점했는데, 그의 활약은 EPL 시절에 미치지 못했다. 마네는 공식전 38경기 12골에 그쳤다, 2021~22시즌 레반도프스키가 공식전 46경기 50골을 넣은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두드려졌다. 마네의 득점은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었다. UCL 대회 중에는 팀 동료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였다. 재능이 만개한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분전했지만, 그도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격수 부재에 시달린 뮌헨은 간신히 분데스리가 1위에 올랐는데, 경쟁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최종전 무승부를 거둬 어부지리로 이뤄낸 우승이었다.토마스 토헬 뮌헨 감독은 프리시즌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우리와 계약하지 않은 선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어떤 선수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영입 레이스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케인의 향후 거취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태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인 토트넘은 지난 23일 방콕에서 레스터 시티와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모두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동시 출전이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김우중 기자 2023.07.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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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도 나섰다 “케인, 여름에 팔아”→뮌헨은 드디어 3차 제안 임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결단을 내린 것일까. 이번에는 토트넘 구단주마저 해리 케인의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케인 바라기’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그를 향한 3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는 케인과의 재계약이 실패한다면, 이번 여름에 그를 팔길 원한다”면서 “구단주는 이미 이런 방침을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얘기했다”고 전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단 1년 남았다. 즉, 케인은 2023~24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당연히 케인의 잔류를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진전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이 ‘우승’ 가능성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케인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모양새다. 이미 케인은 2년 전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요구하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았고, 리그 경쟁팀으로 이적한다는 사실에 현지 여론은 모두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우여곡절 끝에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했다. 구단은 조제 모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 명장을 선임했지만, 여전히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그나마 모리뉴 감독 시절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에 올랐으나, 맨시티에 가로막혀 고개를 숙였다. 케인 역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이후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2022~23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톱4에 위치했다. 경기력은 저조했지만, 케인의 분투가 팀을 지탱했다. 하지만 후반기 콘테 감독이 공개석상에서 선수들과 구단을 비판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토트넘은 두 번의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쳤는데, 팀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최종 순위는 8위, 2023~24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마저 무산됐다. 누구보다 트로피를 원한 케인 입장에선 동기부여가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만들어진 셈이다. 토트넘은 일단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제임스 매디슨·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 케인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한편 뮌헨은 여전히 케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당초 뮌헨은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 6900만 파운드(약 1140억원)를 제안했다가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은 옵션이 포함된 금액으로 토트넘에 제시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점점 시즌 개막이 다가오자 제안 금액을 올리는 모양새다.영국 미러는 24일 “루이스 구단주는 케인이 무료로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55억원)로 평가하고 있지만,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6000만원)에 달하는 새 계약에 수락하지 않을 경우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두 번의 입찰을 거부 당한 뮌헨은 세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빌트 역시 같은 날 “뮌헨이 케인에게 초대형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면서 “뮌헨은 케인에게 최소 4년, 최대 5년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그만큼 뮌헨이 케인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리시즌을 앞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케인 영입설에 대해 “우리와 계약하지 않은 선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어떤 선수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영입 레이스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보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지난 2010년대 중반 EPL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케인은 매 시즌 리그 20골 이상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특히 EPL에서만 통산 213골을 기록, 전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1위(앨런 시어러·260골) 기록도 가시권이기도 하다. 하지만 뮌헨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케인은 지난 23일 태국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폭우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 출전이 무산됐다. 김우중 기자 2023.07.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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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행’ 돌발 변수 사라진다… 맨시티, 02년생 CB와 합의→KIM 영입전 철수↑

맨체스터 시티가 김민재(27·나폴리) 영입전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커졌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하이재킹’ 가능성이 떠올랐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센터백 영입 계획을 세웠다. 후방에 왼발, 오른발 수비수를 고루 기용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특성상 이번에는 ‘왼발 센터백’ 영입이 목표였다. 오른발잡이지만, 양발을 잘 쓰는 김민재는 왼발잡이인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다음 옵션으로 평가됐다. 그바르디올과 협상이 결렬되면 김민재로 선회할 가능성이 컸던 셈이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뮌헨의 구애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EPL행 가능성도 열려있던 것인데, 이제는 뮌헨으로 적을 옮길 공산이 커졌다. 맨시티와 그바르디올의 협상이 마무리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 “맨시티가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바르디올을 높이 평가한다. 구단 간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의 잔류를 원한다. 1억 유로(1430억원) 이하로는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이 역대 가장 비싼 센터백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02년생인 그바르디올은 2021~22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뽐냈다. 서서히 차세대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린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의 후방을 단단히 지키며 주목받았다. 기량은 서서히 무르익었고, 마침 센터백 추가 수혈이 필요했던 맨시티가 그를 영입 ‘1순위’로 점찍었다. 소문이 무성했는데, 이제야 개인 합의를 마쳤다. 구단 간 이적료 협상만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이적이 확실시된다. 만약 그바르디올의 맨시티 합류가 확정되면, 김민재에게 관심을 뗄 것으로 보인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등 기존 자원도 버티고 있어 더는 센터백의 필요성이 떨어진다. 김민재 역시 매력적인 카드지만, 추가 영입 없이 중원 등 다른 포지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김민재의 뮌헨행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김민재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센터백 중 하나다. 다수 빅클럽이 2022~23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김민재를 주목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계약이 2025년에 끝나지만, 끊임없이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히 연결됐고,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독일 명문 뮌헨이 손을 뻗으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이전 보도를 종합하면, ‘선수가 EPL행을 원한다’는 공통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뮌헨은 경쟁 팀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아울러 팀의 명성은 말할 것 없이 최고였다. 뮌헨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 탓에 ‘김민재 모시기’에 나섰다. 뤼카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 등이 이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뮌헨은 김민재를 위해 적절한 대우를 준비했다. 계약기간은 5년, 연봉은 1200만 유로(170억원)가 될 것으로 다수 매체가 예상했다. 나폴리에서 1년에 35억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뮌헨 이적 시 급여가 4배 이상 뛰는 셈이다. 이미 맨유는 김민재 영입전에서 ‘백기’를 들었다. 뮌헨의 가세로 김민재를 데려가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한 것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3만 파운드(3억8000만원) 주급을 제시해 마지막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뉴캐슬이 제시할 거로 보이는 금액은 연봉으로 환산하면 200억원에 육박한다. 뮌헨보다 더 좋은 조건인데, ‘돈’으로 김민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민재의 이적 사가는 7월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는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내달 초 퇴소하면 본격적으로 이적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마침 7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이 발동되는 시기로 알려졌다.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714억원)로 알려졌고, 뮌헨 등 그를 노리는 팀들에 문제가 없을 금액이다. 오히려 김민재의 활약과 현재 시장 가치를 고려하면 ‘바겐 세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수 명문 팀이 김민재 영입에 뛰어든 이유다.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재는 1년 만에 ‘스텝 업’ 했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수비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입성했다. 또 한 번 1년 만에 자기 기량을 증명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를 막아 세우며 명성을 떨쳤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도 한몫했다. 33년 만의 나폴리 우승에 일조한 김민재는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각종 베스트11에 뽑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누렸다. 이탈리아 입성 1년 만에 또 한 번 이적을 앞뒀다. 다음 팀은 나폴리보다 이름값 있고, 여러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도 따라올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3.06.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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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큰 손’ 나설까…뉴캐슬의 목표는 바렐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본격적인 선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타깃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26·인터 밀란)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미드필더 바렐라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1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뉴캐슬은 계약 성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이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출전한 바렐라의 팬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매각돼 막대한 영입 자금을 얻었다. 당시에는 유럽 대항전 진출권이 없어 팬들이 기대한 ‘대형 영입’은 없었다. 2021~22시즌 리그 중위권에 그쳤고, 영입에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뉴캐슬은 2022~23시즌에만 1억 58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을 투자해 선수 보강에 나섰다. 이어 EPL에선 안정적으로 리그 4위를 수성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도 획득했다.21년 만에 UCL 무대를 밟는 만큼 그에 걸맞는 영입을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바렐라 역시 그 후보군 중 하나다. 바렐라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칼리아리 칼초를 거쳐 2019년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세리에 A에서만 234경기 나서 20골을 넣었다. 국가대표로도 43경기 출전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52경기 9골 10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인터 밀란은 UCL 결승전까지 올라 준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한편 인터 밀란과 계약 기간은 3년 남아있다. 영입 시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한편 뉴캐슬의 쇼핑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2022~23시즌 EPL에서 강등된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 제임스 메디슨(27)도 연일 뉴캐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약스(네덜란드)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23)도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뉴캐슬의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김우중 기자 2023.06.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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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듀오', 토트넘서 재회할까…황희찬 향해 4개 팀 '러브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황희찬(27)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현지 매체는 황희찬이 4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31)의 토트넘 역시 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미러는 28일(한국시간) "여러 클럽이 선수단 정리 압박을 받고 있는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울버햄프턴은 최근 2년 간 많은 투자를 했지만 2시즌 연속 리그 중위권에 그쳤다. '특급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포르투갈)와의 좋은 관계를 통해 해당 에이전시의 수준급 선수들을 보강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울버햄프턴이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가능성을 점쳤다. UEFA FFP는 지난 2015년 소위 ‘부자 구단’의 무분별한 이적료 지출을 막고자 도입한 제도다. 구단들은 이적료·연봉 등 지출 금액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면 안된다. FFP를 지속적으로 위반할 경우 향후 벌금·승점 삭감 등 철퇴가 날아온다. 구체적인 수치는 구단별로 다르나, 쉽게 말해 이적료를 쓰기 위해선 그만큼 벌어들이는 수익이 있어야 한다. 울버햄프턴이 리그 중계권료 외 큰 수익을 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선수 판매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울버햄프턴이 몇몇 선수를 매각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한편 황희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어디일까. 미러가 언급한 건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뉴캐슬, 토트넘 3개 팀과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다. 미러는 "전력을 강화하려는 토트넘과, 유럽대항전 진출을 확정 지은 뉴캐슬도 울버햄프턴에게 문의했다"며 "빌라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도 황희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어느 곳이든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팀이다. 뉴캐슬은 구단 역사상 20여 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빌라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 굵은 팀으로, 유럽대항전 진출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국가대표 동료' 손흥민이 있는 팀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 전에선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결승 득점을 올린 기억이 있다.한편 2021~22시즌 임대 후 이적으로 울버햄프턴에 합류한 황희찬은 모든 대회에서 62경기 출전,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최종전은 오는 29일 오전 12시 30분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3.05.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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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UCL행 확정…갑부 지갑 얼마나 열릴까

‘사우디아라비아 갑부 구단주’를 등에 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향한다.뉴캐슬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뉴캐슬은 승점 70(19승 13무 5패)이 되면서 리그 3위에 올랐다. 동시에 1경기 남은 5위 리버풀과 격차를 4점까지 벌리면서,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4위 자리를 확보했다. 뉴캐슬은 강등권 레스터를 상대로 경기 내내 압도했지만, 골대만 3번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의미 있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차기 시즌 UCL행을 확정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종 1~4위팀은 차기 시즌 UCL 진출권을 갖는다. 뉴캐슬이 UCL 무대를 밟는 건 지난 2002~03시즌 이후 21년 만이다.리그 첫 5경기를 1승 3무 1패로 시작한 뉴캐슬은 1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리그 4위에 도달한 뒤, 마지막까지 톱4 자리를 유지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2위 아스널의 아성을 따라가진 못했지만, 이외 추격 팀을 뿌리치고 당당히 UCL 진출권을 가져갔다.팬들의 관심은 뉴캐슬의 지갑으로 향한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매각된 뒤 막대한 영입 자금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당시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수비진 강화를 우선적으로 택했다.올 시즌에는 1억8500만 유로(약 2630억 원)을 투자했다. 팬들을 놀라게 한 빅 사이닝은 없었지만, 적재적소 포지션 보강을 마쳤다. 최종적으로 UCL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2023.05.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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